제3회 충북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 음성군 생극면 김창현 씨 |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충청북도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축산물등급판정소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결과, 김창현 농가가 올해의 충북 최우수 한우고급육 생산농가로 선정됐다.
이날 출품한 한우 경매가격은 750만원(㎏당 1만9290원)으로 경매 당일 산지 소값인 350만 원보다 높은 가격을 받았다.
김씨는 한우 비육우 12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1,700여㎡의 축사와 퇴비사 등을 갖추고 있고 발효사료 시설인 3톤 규모의 발효기와 배합기를 보유하고 있는 규모 있는 농가다.
팽이버섯 배지, 옥수수후레이크, 루핀 등 농업 부산물을 이용한 발효사료를 개발, 한우 5개월령부터 출하시(650㎏~700㎏)까지 양질의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사료비 절감은 물론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도축 시 1등급 출현율이 70~90%에 달해 타지역 농민의 견학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2007년 6월에 한우 무항생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 우수농가에 생극면 팔성리 김기태(33) 농가가 선정돼 명실상부한 첨단농업, 기술농업 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시상은 10월 16일 충청북도 축산물브랜드전시회 개회식장에서 시상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청정축산물 충북 자체를 브랜드화하여 충북의 축산업을 한 단계 도약 발전시키고 청정 축산물의 대도시 판매 확대와 소비촉진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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