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에 4천송이 ‘등 꽃’ 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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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에 4천송이 ‘등 꽃’ 이 핀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8.2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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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불교연합회, 무심천 유등문화제

   

문화행사에 치중하다보니 본연의 색깔을 잃어가는 것 같아 이번엔 불교전통의식을 보여주기로 했다.”

현진 관음사 주지는 “청주청원 불교연합회 중 30개 사찰이 이번 무심천 유등문화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무심천 유등제는 상반기 부처님 오신날을 제외하고는 하반기 가장 큰 규모의 불교행사다.

15년 전부터 실시됐으며 무심천에 4000여개의 등을 밝힌다. 불교에서 ‘등을 켠다’는 행위는 ‘마음의 욕심을 버린다’는 의미다. 이번 무심천 유등제는 9월 5일 오후 5시 무심천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5m규모의 '직지등'
행사는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가 주관하는 창작유등공모전, 전통불교의식 법요식, 기념법회, 축하공연과 경품추천 순으로 열린다. 하이라이트 행사는 역시 유등띄우기다. 수천여개의 등과 함께 법종, 조형, 목어가 전시된다. 특히 무심천에 약 5m의 연꽃 등과 3m 규모의 ‘직지 등’을 밝혀 장관을 연출한다.

기념법회는 오후 7시 30분 민지혜월 스님의 사회로 윤종한 포교사의 집전 및 각의 스님의 대회사, 사부대중의 청법가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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