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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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협회 '시끌'
  • HCN충북방송
  • 승인 2008.08.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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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직원, 회계 의혹 제기...경찰 수사여부 검토

충북의 한 장애인협회에서 퇴직한 직원이 이 협회의 비리를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협회의 회장은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7월 사퇴한 상탭니다.

곽근만 기자의 보돕니다.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소속으로 지난 2006년부터 5월까지 직원으로 근무한 백상기씨.

 

백씨는 전 회장인 김모씨와 협회측 직원들이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백씨의 진정서를 통해 “지난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협회 직원 8명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과 전용주차구역을 단속도 하지 않은 채 서류를 꾸며 자치단체부터 매월 1인당 15만원을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 직원들로부터 일정액 이상 받은 월급을 후원금 형식으로 징수해왔으며 새로 입사하는 직원들에게도 이 같은 조건을 지키겠다는 약정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진정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장애인들에게 전동스쿠터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이용,

김모 전 회장이 특정 의료기 업체에 스쿠터가 필요한 장애인의 명단을 넘겨주면서 500만원을 받았다“ 고 말했습니다.

int)백상기 전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직원
-장애인들에게 피해를....

하지만 협회측 관계자는 “직원들 급여에서 후원금을 징수하게 된 것과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 실시 건은

직원들의 월급이 워낙 많이 차이나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한 것일 뿐“ 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전동 스쿠터 판매 업체로부터 받은 돈은 각 시군협회에서 장학금을 지급했다“ 말했습니다.

전화녹취)협회 관계자
-워낙 재정이 열악하다보니까..현재 일부 건은 사법처리가 된 것로......

현재 김모 전 회장은 각종 문제가 볼거지자 지난 7월 21일바로 사퇴한 상탭니다.

한편, 경찰은 접수된 진정서를 자세히 검토한 뒤 수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hcn뉴스 곽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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