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강효진, 노예슬의 트리오 콘서트
▲ 왼쪽부터 노예슬(첼로), 강효진(클라리넷), 우정(피아노)씨다. |
강효진 씨(26)는 “비엔나에서 귀국하면 연주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어요. 모든 계획은 비엔나에서 짰는데, 그러다보니 공연장 잡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모교에서 공연을 열겠다고 했는데, 교장선생님이 선뜻 수락해주셔서 일이 잘 진행 됐죠”라며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모교에서 여는 연주회인 만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지 않을까하는 바람도 있다는 것.
강효진 씨는 “7월 초 귀국해서 줄곧 연습에 매진했어요. 친구이자 아끼는 후배라서 부딪힐 줄 몰랐는데, 음악을 같이하다보니 더 예민해지더군요(웃음)”라고 말했다.
강효진 씨는 충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유학을 떠나 비엔나 국립대학교을 마치고, 현재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피아니스트 우정 씨(27)는 충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세종대학교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리고 노예슬 씨(23)는 비엔나 국립대학원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곡목은 베토벤 트리오, 브람스 트리오와 장 프랑세 클라리넷 솔로, 슈베르트 첼로 솔로, 드뷔시 피아노 솔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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