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에 대한 열정 아낌없이 펼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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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에 대한 열정 아낌없이 펼칠 터”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9.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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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원 신임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 전재원 신임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교원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가문의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많이 무겁다.”
전재원 신임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62)은 지난 9월 1일자 정기인사 단행에서 단연 화제가 됐다. 초등교원이 국장이 된 사례인데다가 본인도 인사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고.

지금 전 국장은 업무파악을 위해 매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 국장은 “교육청에 다시 들어 온지 4년만인데 4~5일 만에 업무 파악을 했다. 새로운 용어만 어색할 뿐, 공백을 메우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전 국장은 초등교원으로서는 드물게 12년 반 동안 일명 ‘전문직’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교사-교감-교장-장학사-연구사-도 교육청 장학관-청주 교육청 학무국장-진천 교육장 등 교직에서 할 수 있는 실무와 행정직을 모두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임명 전에는 원봉초 교장으로 근무했다.

진천상산초(48회)-진천중(12회)을 나와 청주고(39회)와 청주교대(5회)를 졸업한 그는 지난 68년 3월 진천 학성초 교사로 교원생활을 시작, 올해로 정확히 41년 6개월째를 맞이했다. 그러니까 남은 임기는 1년 남짓이다. “남은 임기동안 균형 있는 시각으로 열정을 다해 일하고 싶다. 임기가 끝나도 충북교육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을 것이다.”

평소 전 국장의 인생관은 ‘주는 사랑’이다. 평생 교육자로서 정말 열심히 일했고, 그만큼 보람도 있었다는 그의 삶은 예비 교육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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