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라 히말라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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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 히말라야로…”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8.09.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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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위원장에서 여행사 대표된 윤성희 씨

16대 총선에 출마했던 윤성희 전 민주노동당충북도당위원장(41)이 오지 트레킹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를 차렸다.

평소 등산과 여행을 취미였던 윤 대표는 수년전부터 히말라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여행의 매력은 자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데 있다”는 윤 대표는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마음을 추스르거나 생각이 많아질 때면 훌쩍 히말라야로 떠났다. 길게는 한달씩 한국을 떠나 히말라야의 오지마을을 지나고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아래를 걷다보면 자연이 자신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를 전해 듣게 된다고 윤 대표는 말한다.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뜻이 맞는 지인들과 함께 여행사를 차리게 된 것.

   
▲ 윤성희 씨
“상업적 여행과는 다르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새 저마다 자연으로부터 큰 수확을 얻고 돌아 온다”고 말하는 윤 대표는 “그동안 히말라야뿐 아니라 다른 오지마을을 가려해도 중부권에는 전문 여행사가 없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가고 싶은 분들에게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때론 함께 팀을 이뤄 트레킹을 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직도 때 묻지 않은 오지를 찾는 만큼 이름도 ‘첼린저 투어’라고 지었다. 윤 대표는 “청년들에게는 젊음과 열정, 장년층에게는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여행기간이 긴만큼 휴가철과 방학이 있는 여름과 겨울에 단체투어를 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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