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문사 사장도 양길승 파문에 휩싸일 뻔
상태바
지역 신문사 사장도 양길승 파문에 휩싸일 뻔
  • 충청리뷰
  • 승인 2003.08.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길승 2차 술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이 널뛰기 여론 끝에 속속 드러나면서 이날 뒤늦게 동석했다가 구설수에 오른 정화삼씨의 골프 동반자중엔 지역 모 신문사 사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대통령의 고교 동기동창인 정씨는 술자리 참석여부로 언론의 관심을 끌었으나 당사자들이 입을 맞추는 바람에 처음엔 불참으로 보도됐었다. 그러나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검찰 조사를 통해 양길승 술자리에 뒤늦게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을 던졌다.

정씨는 이날 친구들과 서울지역에서 골프를 치고 늦게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골프 동반자중에 청주지역 모 신문사 대표가 있었다는 것. 이들은 한 차로 문제의 키스나이트클럽 입구까지 왔다가 정씨만 룸으로 들어가고 신문사 사장은 참석 제의를 사절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인사는 “만약 신문사 사장이 나이트클럽 룸에까지 동행했다면 아마 또 다른 얘깃거리를 제공했을 것이다. 무슨 선견지명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천만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지역인사와 골프를 즐겼다면 정씨의 서울 원정(?) 골프가 정말 사실인지도 궁금하다”면서 그날 나머지 동반자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