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필, 갈필, 초필, 억새필 등 천개의 붓 전시
유필무 씨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붓과 인연을 맺으면서 30년 넘게 붓쟁이로 살아왔다. 그동안 사라져버린 태모필을 복원했고, 직지필 시리즈도 만들었다. 또 억새 풀잎 등 자연을 소재로 붓을 재현해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초필의 경우 사람의 손으로 만 오천 번을 두드려야 붓의 총이 만들어지는 고단한 작업과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한 자루의 초필이 만들어지는데 무려 3개월이 걸린다. 유필무의 붓은 또한 붓대를 캔버스 삼아 명문장과 문양을 새겨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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