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763명 '1인 1책' 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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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763명 '1인 1책' 펴낸다
  • 충북인뉴스
  • 승인 2008.1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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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가운데 문학에 재능있는 763명이 12월 '1인 1책'을 펴낸다.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의 탄생지로서 이미지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2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출판도서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판되는 책의 장르는 수필집 34점, 창작문학 23점, 시집 16점, 가족사·자서전 25점, 일기·편지 12점, 북아트 653점 등 모두 763점으로 다양한 내용의 원고가 접수됐다.

시는 이에 따라 12월10일 우수작 22점과 입선작 741점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상패와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의 이번 심사결과에 의해 단행본 최우수는 흥덕구 수곡동 유익종씨(74)의 자서전 '인생 삼모작'이 차지했다.

또 우수에는 상당구 금천동 유경은씨(34·여)의 사진글 '삶이란 흑백사진이다', 수동 남기성씨(68)의 수필집 '만물박사의 사랑방', 수동 김익교씨(58)의 일기 '연꽃마을에서 보낸 편지', 율량동 정윤영씨(60·여)의 서예집 '서예 묵상집', 흥덕구 가경동 김홍선씨(71)의 수필집 '마음의 창' 등 5편이 선정됐다.

북아트 우수에는 상당구 용암동 오재연씨(44·여)의 '심연의 화원', 용암동 정구영씨(37·여)의 '곰세마리와 금발머리', 사천동 주명화씨(40·여)의 '내가 만나본 들꽃', 사천동 김세정씨(37·여)의 'Thursday(목요일)', 흥덕구 분평동 지정남씨(37·여)의 '나비부인' 등 5편이 차지했다.

북아트 단체장려에는 상당구 사천동 리라 어린이집, 사천동 참조은 유치원, 흥덕구 개신동 BK 어린이집, 분평동 충청BR 어린이집 등 4곳이 선정됐다.

시는 수필집과 창작문학, 시집 등 단행본을 펴내는 110명에게는 각각 2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월과 9월에 접수한 출판원고에 대해 10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8명으로 구성된 제2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출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문장 표기·표현법, 구성, 편집, 주제(가치성) 및 작품성, 창의성, 시각효과, 기술·예술성 등을 심사했다.

남봉익 관장은 "2009년에도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누구나 쉽게 자신의 소중한 책을 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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