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 사업시행자인 충주기업도시㈜가 3억원의 장학금 기탁을 약속했다.
이 회사 김영배 대표이사는 3일 충주시장학회를 방문,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우선 1억원을 기탁하고, 내년까지 2억원을 추가 기탁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협정서에 서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같은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데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최근 국제 금융위기와 경기악화로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선 1억원을 기탁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주기업도시㈜는 포스코건설, 임광토건, 현대차그룹 엠코, 동화약품, 포스데이타 등 기업과 농협중앙회, 대한주택공사, 충주시 등이 공동 출자해 2007년 5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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