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앙시장 마트입점 본격화…“연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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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앙시장 마트입점 본격화…“연내 개장”
  • 뉴시스
  • 승인 2009.0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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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와 5개 지역농협이 함께 추진 중인 중앙시장 대형마트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르면 연내에 개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와 농협은 지난달 대형마트와 주차장으로 바뀔 계획인 중앙시장 상가 지하1층 185개 점포 대부분에 대한 감정평가 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와 농협은 이달 중 점포 매입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내달까지 각종 보상을 마무리한 뒤 4월께 대형마트와 주차장 설치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도비와 시비 등 21억여원을 투자해 지하1층 전체 면적의 절반인 2785㎡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1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또 각 농협은 50억원씩 출연해 주차장 크기와 비슷한 규모의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앙시장 지하1층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포 주 등의 반발로 감정평가가 이뤄지지 못한 점포가 일부 있지만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매입할 계획"이라면서 "올 가을 개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시 중앙로 1가에 있는 중앙시장은 1950년대 개장됐다가 1989년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7580㎡의 현대식 건물로 새단장됐다.

그러나 834개의 점포 중 현재 529개만 운영되는 등 상권이 쇠락해 주차장 확충과 대형마트 입점이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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