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해외연수’ 충주시의원 주민소환 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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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해외연수’ 충주시의원 주민소환 2라운드 돌입
  • 뉴시스
  • 승인 2009.02.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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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부실 해외연수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시의원 향락성 외유사태 해결을 위한 충주범시민대책회의는 6일 동남아 해외연수에 참여했던 A의원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 대표청구인 등록을 했다. 대표청구인은 민주노총 충주음성 대표자협의회 김태수 의장(40)이다.

이에 따라 대책회의는 13일부터 60일간 A의원 지역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을 벌이게 된다. A의원 선거구 청구권자 총수(유권자 수) 3만3140명 중 20%인 6628명의 서명을 받아야 주민소환 투표가 성사될 수 있다.

이 단체가 충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A의원과는 선거구가 다른 B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대책회의는 지난 12월부터 B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벌였으나 60일의 기한 마감을 사흘 앞둔 이날까지 서명인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B의원의 선거구 유권자 2만3444명 중 4689명(2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지만 서명인수가 3500여명에 그치고 있어 주민소환 투표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5월12일부터 6박7일간 동남아 해외연수를 실시한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는 부실연수 논란과 함께 성매매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부 시의원들은 경찰조사까지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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