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충북 충주시는 4월 세계조정연맹(FISA) 현지실사단의 충주 방문에 맞춰 대통령기 시도대항 조정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시는 FISA 현지실사단의 방문이 잠정 결정돼 있는 4월24~26일 사흘간 이 대회를 연다는 구상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 7월에도 충주 탄금호에서 개최됐으나 대한조정협회가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유치 지원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관행을 깨고 2년 연속 개최를 승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전국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면서 FISA 현지실사단에 탄금호의 조정여건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출국한 김호복 충주시장 등 '충주시홍보단'은 13~15일 열리는 FISA임시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면서 충주 탄금호의 조정여건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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