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7일 황간면 백화산과 상촌면 민주지산의 고산지대 고로쇠나무 자생지(군유림 16㏊)에 대한 수액 채취권을 일반인에게 허가하고 3월 말까지 1만ℓ의 수액을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군은 영동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나무 수액은 해발 500m이상에서 자란 청정 음료로서 일반 천연수에 비해 칼슘은 약 40배, 마그네슘은 27배가 높을 정도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고로쇠나무 수액은 채취시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현재 18ℓ 한 통에 4만~5만원, 10ℓ짜리는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27㏊에서 1만8600ℓ의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했다.
군 관계자는 “고로쇠 수액은 민간요법에서 위장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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