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협, "반드시 2차의료기관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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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협, "반드시 2차의료기관 거쳐야"
  • 뉴시스
  • 승인 2009.0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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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소병원협의회(이하 중소병협)가 올 한해 중소병원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및 사업 활동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18일 중소병협에 따르면 의료산업화를 통한 한국 경제 견인과 사회봉사를 통한 따뜻한 사회 조성에 중소병원들이 기여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병협이 지향하는 세부 활동 계획에는 △정책 활동 △병원 애로사항 해결 및 병원경영 기법 보급 △사회봉사 등이 강조됐다.

이 가운데 중소병협은 우선 정책 활동에 있어 중소병원에 대한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한 건의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의료법인은 공공의료기관 또는 비영리법인이라도 법인세법 상 의료업을 수익 사업으로 분류, 사업수익에 대해 상법상의 영리법인처럼 법인세를 납부하고 있다.

따라서 같은 비영리법인으로 분류되는 사회복지법인, 학교법인 수준으로 같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전달체제 및 역할분담을 확립해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반드시 2차 병원을 거쳐 경증환자가 바로 3차 병원으로 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중소병협은 전문의 수급 불균형 개선, 간호인력 수급난 해결 등 의료인력의 안정적 수급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 임을 강조했다.

중소병협 권영욱 회장은 "현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의료산업화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중소병원계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중소병원의 권익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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