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길승 향응파문’ 기사 ‘이달의 기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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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양길승 향응파문’ 기사 ‘이달의 기자상’ 수상
  • 충청리뷰
  • 승인 200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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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제155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부문엶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 술집호텔서 향응받아 파문’기사(한국일보 이태규기자·사회1부)를 선정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보도기사를 대상으로 총 37편을 출품받아 사진을 포함, 4개 부문에 대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를 맡았던 김학순 논설위원(경향신문)은 <미디어오늘>에 밝힌 심사소감에서 “양길승 향응파문 기사는 정치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낳았으며 앞으로도 언제까지 후속기사를 더 양산할 지 속단하기 어려울 만큼 충격파를 던졌다. ‘오마이충북’이라는 지역 인터넷 언론사가 단초를 제공했던 기사지만 우리나라 최고 권력기관인 청와대의 핵심참모가 연관된 사건을 용기있게 파헤친 역작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몇몇 언론사가 이른바 몰래카메라 테이프 제보를 받고도 묵혔던 사건을 활자화한 것은 기자에게 용기와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양길승 몰카사건은 7월초 조선일보와 SBS에 제보됐으나 기사화되지 않아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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