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안병우 총장 명예 충주시민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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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안병우 총장 명예 충주시민 위촉
  • 뉴시스
  • 승인 2009.04.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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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퇴임식을 끝으로 충주대를 떠난 안병우 총장(62)이 명예 충주시민이 됐다.

충북 충주시는 이날 충주대 국원문화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안 총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2005년부터 이 대학을 이끌어 온 안 총장은 청주과학대와의 통합과 일반대 전환을 이뤄내면서 충주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위상을 드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또 유엔평화공원 조성부지 문화재 지표조사, 탄금대 기본정비계획 등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연구지원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유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시는 밝혔다.

충주대의 첫 외부영입 총장이었던 안 총장은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나와 공직에 입문했다. 중소기업특별위원장, 국무조정실장, 예산청장 등을 지낸 경제관료로 2005년 3월 치러진 총장 임용후보자 투표에서 당선돼 제4대 총장에 취임했다.

안 총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터전에서 충주대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4년은 커다란 영광이었고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궤적이었다"면서 "영원한 국원인으로써 항상 충주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퇴임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하와이 이스웨스트 센터 초빙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안 총장의 뒤를 이을 제5대 장병집 총장 취임식은 5월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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