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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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장 누가 될까?
  • 충청리뷰
  • 승인 2003.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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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임기가 끝나는 청주의료원장 후임으로 현 조의현 원장(66)과 조동환소아과 조동환 원장(56)이 복수로 추천됐다.

지방공사 청주의료원 사장추천위원회는 23일 충북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원장공모 신청자 3명 가운데 이들 두 사람을 충북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이원종지사는 이달말까지 3년 임기의 새 원장을 선임하게 된다.

두차례 연임한 조의현 원장은 지난 6년간 청주의료원장직을 무리없이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고령의 나이와 건강문제가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50대 중반의 조원장은 상대적으로 젊다는 강점이 있지만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출생지가 같은 부산이며 소아과 전문의라는 공통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의현원장은 만성적자의 늪에 빠진 청주의료원의 개편작업을 원만하게 처리해 ‘안정론’을 추천사유가 됐다는 것.

지난 85년 청주병원 소아과장으로 청주와 인연을 맺은 조동환원장은 “청주의료원 테니스장 동호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언젠가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의료시설에서 봉사의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공모신청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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