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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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호응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9.05.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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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000만 원 투입해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관리 나서

단양군보건소는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영양개선 프로젝트인 ‘영양플러스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시작된 이 사업은 영양균형이 취약한 저소득층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영양교육과 영양섭취를 위한 보충식품을 일정 기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1억 2000여만 원을 들여 다양한 맞춤형 영양플러스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당초 계획인원인 200명보다 160%가 증가한 519명(227가구)이 혜택을 받을 만큼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올해 1억 5000여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지난 1월부터 95가구 151명을 대상으로 ‘2009 영양플러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보건소는 이번 사업 대상을 지난해보다 54% 확대키로 했으며, 희망자는 수시로 접수받아 영양평가(신체계측, 빈혈검사, 영양섭취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올해 영양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차별화된 영양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매월 셋째 주마다 열리는 이 교육은 대상자 그룹별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월요일엔 여성결혼이민자, 화요일은 임산부 및 출산부, 영아그룹, 수요일은 유아그룹, 목요일은 직장인 보호자 야간교육으로 열려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영양교육 후에는 영양불균형 등에 대한 전문가의 개인상담이 제공돼 대상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영양가 있는 식품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영양섭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단양군보건소 박은식 소장은 “여러 취약계층 중 특히 임산부와 영유아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동반돼야만 평생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건강한 단양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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