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하면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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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하면 치자
  • 연방희 시민기자
  • 승인 2003.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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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색

학창시절 염색을 조금 이라도 해 본이라면 누구나"치자 염색 했지"라고 할겁니다.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열매는 작아도 염료 함량이 많아 진하고 아름답게 물들일 수 있어서 많이 사용합니다

천연 염색이라면 옷이나 옷감에만 하는 줄 알지만 옷감뿐이 아니고 음식에도 염색을 합니다.                                                         

 음식에 염색하는 재료로는 독과 냄새가 없는 치자가 대표적입니다.   밀가루 빈대떡에 노릇노릇하게 색을 넣기도 하고 양식당에 나오는 노란 밥은 치자로 물들인 것입니다

염료는 단색성 염료와 다색성 염료로 나누는데 동,식물성염료의 거의 대부분이 다색성 염료인데 단색성 염료란 매염제(백반,철장,쟂물등)에 반응없이 본래의 색을 유지하는 것으로 치자,칡등이 있읍니다.                                                                             

염색을 처음 시작할때 치자를 주로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단색성이라는 염료의 특성이있고 소량으로도 많은 염액이 추출되기 때문입니다.

치자나무는 꼭두서니과의 상록 활엽 관목으며 치자는 치자나무의 열매로 타원형이며 황색염료의 대표격으로 노란색을 일컬어 치자색이라 부를 만큼 대중화된 황색염료로 남부지방에 많이 재배 하고 있읍니다.                                                                   

치자색은 붉은색 계열의 노랑이며 진하게 물 드리면 황금색이 가능합니다.                                                                                             

치자는 명주,실크,양모등 동물성 직물에만 염색이 가능하며 염색하는 방법으로는 치자를 물에 끓여서 염료를 추출하고  천을 담가 염색합니다.염색의 온도는 60도 내외,염색시간은 30분 정도, 염색횟수는 3회 매염은 백반으로 합니다.                               

그밖에 노랑 색을 낼 수 있는 염료로는 황벽,황금,울금,괴화,강황,양파등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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