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오는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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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오는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 충청리뷰
  • 승인 2003.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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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예공모전 41개국 748명 출품, 무형문화재 공연등 부대행사 매일 열려

2003 청주국제공예비에날레가 2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19일까지 본 전시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이날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창무 중소기업청장, 이원종 충북지사, 한대수 청주시장을 비롯한 일본 돗토리시 이시오 시장 등 주요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이승열씨 등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펼쳐졌고, 중국 무한시 예술학교 소년예술단, 청주시립무용단, 두드락공연, 개막퍼포먼스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벌어졌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매일 중요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지고  전통공예  체험행사, 거리 공예 프로젝트, 뮤지컬,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3D 애니메이션 상영,  주제공연, 대학상설 체험행사, 일반 생활공예 체험행사, 국제 학술회의, 인형극도 펼쳐진다.

국제공예공모전에는 금속, 도자, 섬유, 목칠 등 5개 분야에 걸쳐 41개국 748명이 출품한 3000여점의 공예작품이 선보이고, 국제초대작가전에는 한국작가 98명과 외국작가 2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특별전으로 전국공예품대전, 중요무형문화재작품전, 지역작가전이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는 오는 4일 '공예의 본질로서의 쓰임'이란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공예비엔날레 행사장 입장료는 일반 6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며  예매 또는  단체(30인 이상) 입장할 경우 1천원씩 할인된다.

개막 나흘째인 6일 관람객이 7만명을 돌파했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오늘 하루 관람객이 2만명을 넘을 경우 관람시간 30분 연장을 발표했다.이는 지난 5일 관람객이 2만명을 넘자, 폐장시간을 두고 사람들이 몰려 전시를 미처 다 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30분 연장하여 관람에 무리가 없도록 한 것.

 10월 6일 비엔날레 주제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전 10시~ 2시 무형문화재 정주화 씨의 칠장 시연, 11시 야외공연장 뮤지컬 락공연, 12시 중국무한시 소년예술단, 1시 뮤지컬 타악, 2시 청주시립무용단 재즈, 3시 뮤지컬 세하의 집 힙합공연(제천).

이외에 생활공예품관 내 '워킹퍼포먼스'가 오전 10시부터 10분 간격으로 벌어진다. 이는 공예품으로 옷을 입은 여성모델들이 전시장내를 걸으며 공예를 가깝수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또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갤러리 투어를 한다. 갤러리 투어란 비엔날레의 특별전인 지역작가전이 열리는 7개 갤러리를 순회하는 것으로, 코스는 한국공예관-스페이스몸-갤리리청-가갤러리-갤러리 조흥-우암갤러리-갤러리 신 순이다.

또 유리병 공예체험은 체험코너중에서 단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마에서 빨갛게 달구어진 유리녹물로 만들어내는 유리병, 꽃병들에 시민들이 감탄사를 보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비엔날레 행사가 올해 3번째를 맞아 시민들에게 홍보도 널리됐고, 또한 이번주제 '쓰임'이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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