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과 시내 주요거리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비엔날레는 ‘쓰임’을 주제로 전통공예에서 산업공예까지 다양한 아우라를 만날 수 있고 , 각종 특별전과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본 전시는 ▷국제공예공모전 ▷국제초대작가전 ▷생활공예명품전 ▷국제공예상품 및 산업교류전 ▷거리공예 프로젝트 등 5개 프로그램이다.
국제공예공모전은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금속, 도자, 목칠, 섬유 등 5개 분야 41개국 748명이 출품한 3000여점의 공예작품을 선보이고, 국제초대작가전 ‘쓰임의 재발견’전은 한국작가 98명과 외국작가 25명의 작품이 전시돼 수준높은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생활공예명품전은 연령과 공간에 맞는 다양한 수공예품이 전시되고, 국제 공예상품 및 산업교류전은 국내외 공예관련업체가 참여해 공예품 판매·구매상담·수출교두보 등 판매경로를 따져본다.
또 특별전으로 전국공예품대전, 중요무형문화재작품전, 지역작가전, 한국공예관 기획전 등이 열리며, 이와함께 중요 무형문화재 공연, 전통 공예체험행사, 각종 예술단 공연 및 최첨단 입체영화 상영등의 부대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그리고 4일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는 ‘공예의 본질로서의 쓰임’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 심포지엄이 열려 학술적 근거를 찾아본다.
또 조직위는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비엔날레 행사장~청남대~운보의 집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해 무궁화호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중국·일본 관광객을 위한 전세기 3편도 운항할 방침이다. 입장료는 ▷일반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예매하거나 30인 이상 단체 입장할 경우 1000원씩 할인된다. 문의 (043)277-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