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증평군수후보 김봉회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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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증평군수후보 김봉회씨 선출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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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의원 향후 행보 주목

 자민련은 6일 오후 2시 증평문화회관에서 공천자대회를 열고 김봉회씨를 증평군 후보로 결정했다. 김후보는 증평농협조합장과 증평군발전협의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었다. 이날 후보로 선출된 그는 "꼭 당선해 증평군을 전국 으뜸가는 지방자치단체로 만들겠다. 증평군을 스스로 만든 군민들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엔 김종필총재와 정우택의원, 그리고 당직자및 당원 등 1500여명이 참석, 현재 침체된 자민련 분위기와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지역정가에선 그동안 뚜렷한 이벤트가 없던 자민련이 이번 증평군수 선거를 기점으로 다시 움직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참석자들은 대부분 진천 음성 등지에서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당내에서조차 일부 비관론이 제기됐다.

  자민련이 공식후보를 냄으로써 향후 정우택의원의 영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평군 독립의 일등공신인 정의원은 한 때 자신의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 자체 후보를 내지 않는 것도 고려했으나 김봉희후보를 낙점함으로써 앞으로 전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자민련이 증평군수 선거에서 소기의 성과를 못거둘 경우 자민련의 위축은 더욱 가속화될 조짐이다.  한편 JP는 이날 시내 음식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향후 당의 진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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