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언련 등 청주시장·보훈단체 고소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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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언련 등 청주시장·보훈단체 고소고발
  • 뉴시스
  • 승인 2009.07.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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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충북본부(언소주) 등은 20일 청주지방검찰청에 청주시장과 보훈단체를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일 언소주와 한겨레가족모임,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청주 상당공원에서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농성을 벌이려 했으나 시장이 공무원 수백여명을 동원해 막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며 "과격한 보훈단체 회원들이 언소주 회원과 시민, 기자들을 폭행했을 때 공무원들이 애써 외면한 것은 사전에 공모했던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낮에 경찰서 지구대 옆 공공장소에서 시민과 경찰이 보고 있는 가운데 자행된 보훈단체 회원들의 폭력행위는 불법행위라며 민주운동단체가 이런 일을 벌였다면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될 일이었으나 경찰은 현장에서 단 한 명도 연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언소주 등은 "폭력현장을 방치한 경찰의 직무유기와 청주시장, 자칭 극우 보훈단체 등의 사전공모에 대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철저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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