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로 본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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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본 유토피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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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관 ‘유리공예’ 특별전

비엔날레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험코너는 ‘유리공예시연’이다. 유리물을  직접 블로잉, 램프워크를 통해 성형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유리공예가 도입된지 10여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유리공예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파유리로 만드는 타일부터 최첨단 가전제품, 광섬유 등 테크놀로지와 결합해 유리공예는 탄탄한 발전을 하고 있다.

유리공예는 또한 공예의 쓰임을 과거, 현재, 미래까지 아우르고 있는 매력적인 분야다. 그래서 유리의 조형성은 생활가까이에서 쓰임으로, 또한 작품으로, 미래 생활을 규정짓는 새로운 공예품으로 다가온다. 가령 유리에 지퍼를 달고, 유리로 된 가방등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이 재미있게 변형된 작품들도 있고, 스테인글래스, 네온을 이용한 건축물의 외벽등은 산업과 연결고리를 짓을 수 있다.

지금 한국공예관에서는 유리공예기획전과, 개관 2주년 특별전으로 ‘공예·본질·탐구’전이 열리고 있다. 안승현 큐레이터는 “유리공예 기획전은 국내외 유리작가들을 총망라했으며, 1층 아트샵내에 전시를 해놓아 작품과 상품의 묘한 경계를 만날 수 있다. 공예관의 특별전은 유리공예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전시다. 벌써 20명의 넘는 작품을 기증받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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