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욕망에 대한 찬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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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욕망에 대한 찬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10.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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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씨네오딧세이 필름영화제

씨네오딧세이가 지난해 ‘일본감독 6인전’을 주제로 5·60대 일본고전영화 11편을 상영한데 이어 올해 2번째로 필름영화제를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앙극장에서 일본 뉴웨이브 영화의 기수이자 세계적인 거장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작품 8편을 상영한다.

이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주최하고 대전, 대구, 전주 청주 지역 순회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번 영화제는 감독의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작품성과 완성도가 뛰어나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도둑맞은 욕정, 작은오빠, 검은비, 나라야마 부시코, 여현, 돼지와 군함, 일본곤충기, 붉은 살의 등.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은 58년 ‘도둑맞은 욕정’으로 감독 데뷔를 하고, 80년대 그의 생애 걸작이라고 할수 있는 나라야마 부시코, 여현, 검은비 등과 90년대 간장선생으로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판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이다. 감상포인트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함께 보여지는 여성의 이미지다. 과거 영화에 등장하는 순종적인 여성상이 근대화의 뒤에 숨어있는 욕망으로 여성을 비유한다. 또한 이러한 동물적인 본능이 생에 대한 긍정으로 나타나며, 영화에 힘을 불어넣는다.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마니아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영화제이다.

문의 043)250-1895, 016-422-0533.
홈페이지 : www.cineodysse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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