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연대 "정운찬 총리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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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단체연대 "정운찬 총리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 충북인뉴스
  • 승인 2009.09.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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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2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강태재)는 24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철회와 충북도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운찬 후보자의 저급한 도덕성도 큰 문제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비효율적이라며 (세종시의) 성격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정 후보자는 총리 부적격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자가 총리가 된다면 세종시 정상추진에 대한 충청권과 지방민의 기대와 희망은 철저히 무시되고, 수도권 기득권 세력에 편승해 세종시를 무산시키고 나아가 혁신도시도 폐기처분하려 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충북도가 세종시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정우택 지사가 적극 나서 세종시 (원안 건설) 무산을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주공항 미사일 기지 건설과 관련해서는 "미사일 기지가 들어선다면 공항 활성화 정책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지 건설을 백지화하고 기존 공군부대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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