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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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만난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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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청주민족예술제

대중과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만나는 새로운 예술제 형식을 실험해온 청주민족예술제가 올해 10회째를 맞아 청주민예총 주최로 오는 10월 26일과 11월 1일과 2일 철당간 광장과 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요프로그램은 풍물공연과 만장전시, 거리미술제, 마당극 공연 등이다.

26일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미술제 '거리 놀이 장터'가 오후 2시 철당간 광장에서 열리고, 11월 1일 오후 4시에는 풍물굿패 씨알누리 공연이 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11월 2일 오전 10시 중앙공원에서는 청주민예총서예위원회의 청주성탈환 411주년 '만장전시 및 만장휘호'에 이어 놀이마당 울림이  '소리여행' 공연을 펼치고, 오후 4시에는 열림터가 창작마당극 '달뫼'를 무대에 올린다.

매년 참여미술전시를 해온 청주민미협은 올해는 '물레를 차 보셨나요?', '민화의 외출', '너 내가 찍었어','프리마켓' '이미지트렌딩' 등을 소주제로 다양한 미술전시를 보여준다. 김만수씨가 물레를 시연하고, 김기현씨는 판화찍기를 보여준다. 또한 '프리마켓, '난 핑크가 싫어요''를 주제로 핑크빛 설치전을 보여준다.

핑크빛이 맴도는 텐트안에는 온통 핑크색으로 칠해진 갖가지 수공예품들이 늘어져 있다. '나나의 그림 메시지', '구슬커텐의 외도' 등 재미있는 주제로 이벤트성 전시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는 프로젝트팀 ' 해도두리'가 맡았다.

그리고 청주성탈환 411주년을 기념하기위해 만든 열림터의 마당극 '달뫼'는 의병 박춘무가 격문을 붙이고 기포한 곳으로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아련한 달뫼를 전설을 들려준다. 달뫼는 청원군  월곡리의 전통지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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