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혼탁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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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혼탁 양상
  • 충청리뷰
  • 승인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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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도 이뤄지기 전부터 상대 후보 흠집내기와 불법사실 폭로전으로 치달으면서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는 교육감 선거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제12대 충청북도 교육감선거가 7일 후보등록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교육계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 김천호 현 교육감을 비롯해 오래 전부터 사실상의 활동에 들어간 이주원 전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그리고 그동안 교육감 자리를 향해 꾸준히 노크해 온 권혁풍 전 교육위원 등 3명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교사로 출마설이 나돌아 관심을 모았던 윤이섭 충북여중 교사가 5일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불출마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교육감 선거는 세 후보간 치열한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게 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열흘 후인 16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입후보자 소견발표회는 청주와 충주에서 두 차례 개최하게 되며 투표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인 4717명의 선거인단에 의해 오는 17일 실시된다”고 밝혔다. 당선 요건은 과반수 득표자 가운데 최고득점자가 되지만,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 후인 19일 최고 득표자와 차점 득표자간 결선투표를 통해 가려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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