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자가 점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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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자가 점검 포인트
  • 충청리뷰
  • 승인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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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어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타이어의 트레드 수명, 마모를 검사해 보고 옆면의 상처와 흠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을 한 달에 한 번씩 체크하고, 마모가 심하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스페어 타이어도 잊지 말고 잭(Jack)이 잘 작동되는 지도 확인한다.

2.배터리
배터리 몸체의 단자와 케이블 연결선의 녹을 끍어내고, 표면을 깨끗이 청소한다. 그리고 모든 연결선들을 다시 한 번 꽉 조여준다. 배터리는 겨울철 낮은 바깥 온도 탓에 성능이 많이 떨어지므로 배터리를 살펴 배터리액이 눈금선 밑에 있으면 보충해줘야 한다.

3. 냉각 계통 부동액 첨가
겨울철, 자동차에 부동액을 넣어주는 것은 1차적으로 엔젠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이지만 2차적으로는 냉각 계통을 세척하는 목적도 있다. 부동액을 주입할 때는 필히 라디에이터 캡을 연 뒤 라디에이터, 실린더 블록 그리고 히터에 붙어있는 배수꼭지를 모두 열어 현재 들어있는 더러운 물을 비워낸 다음 물과 함께 넣는다.

4.엔진성능
엔진 주행성능의 문제점들(급출발, 거친 공회전, 엔진의 정지, 감소된 동력 등)은 가까운 정비소에서 고치도록 한다. 평소 믿을 만한 단골 정비소를 정해두면 좋다. 추운 날씨는 문제점들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오염된 에어클리너는 엔진 오일 교환시 교환하고, 연료호스도 잘 살펴본다.

5.팬밸트
급가속 때 '끼끼'하는 소리가 나면 교환하거나 장력 조정을 하도록 한다. 또 정상 상태에서 충전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야간 주행때 차량 가속 상태에 따라 밝아지거나 어두워진다면 충전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6.엔진오일
자동차에 여름용 엔진 오일이 주입되어 있는 상태라면 겨울을 맞아 점도가 낮은 겨울용 오일로 교환하고, 사계절용이라면 시기에 맞춰 제때에 오일을 교환해 주어야 한다.요즘은 사계절용 오일이 있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겨울철 알아두면 좋은 운전상식
1.문짝 키가 얼어붙었어요
비나 눈이 온 다음날, 아침에 문을 열 때 키가 잘 들어가지 않거나 들어갔더라도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키뭉치와 여기에 연결된 링크 기구에 있는 습기가 얼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때는 자동차 키를 라이터나 성냥불로 가열한 다음 돌리면 손쉽게 열린다.

2.다음날 눈이 온대요.
일기예보에서 다음날 눈이 온다고 하면 밤 사이 눈이 쌓이거나 성에가 끼지 않도록 자동차 커버를 덮어두도록 한다. 자동차 커버가 없을 때는 전면 유리와 와이퍼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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