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금년 7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초 SARS와 이라크 전쟁으로 해외여행이 위축되어 상반기 221,764명이 충청북도를 관람함으로서 전년동기 대비 12.1% 감소하였으나, 충청북도와 관광업계 합동으로 외국인 관광객유치 특별대책을 추진한 결과 하반기부터 꾸준히 증가하여 요즘에는 하루 평균 1,700여명이 도내 관광지를 찾고 있다.
시군 관광지별 9월 말 외래 관광객 수는
- 제천권과 충주권 그리고 단양권에 소재한 충주호, 청풍단지, 단양팔경, 고수동굴 등에 230,248명이 찾아 외국인 관광객 총 344,552명 중 66.8%로 가장 많고, 이어서 보은 속리산권에 28.3%인 97,644명 순으로 나타나 이들 지역에 95% 이상이 방문하여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관광자원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과거의 충북지역은 스쳐 가는 관광지였으나 숙박시설이 유치되고 정비되면서 점차 머무는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다.
금년 9월말현재 충청북도에서 숙박한 외국인 관광객은 94,130명으로 지난해동기 40,617명보다 132%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2월 개장한 단양대명콘도는 47,279명이 숙박하여 충청북도 총 숙박객의 50%가 숙박함으로서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시설로 나타났으며, 청주권에 소재한 관광호텔 숙박인원이 저조한 것을 보면 시설이 영세하거나 열악하여 이 지역에 대형 특급관광호텔 건립이 절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도청공보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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