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종이위에 상생을 담는다” 김지현 개인전
상태바
“닥종이위에 상생을 담는다” 김지현 개인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1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현씨의 네번째 개인전이 무심갤러리에서 오는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한지를 이용한 작업을 꾸준히 해왔으며, 한국화의 가능성을 실험해왔다. 중앙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작가는 3년전 작업실을 고향인 문의로 옮겼고, 이번에 청주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을 연다.

그동안 소소하게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기도 했다. 작가는 ‘상생’에 대해 표현한다. 미술평론가들은 “ 작가는 생성을 절대적으로 긍정하는 삶의 태도에 미적이라는 형용사를 부여하고 있다. 동양화를 전공했음에도 절제된 선들에서 긍정의 문제를 확인할수 있다”고 평했다.

작가는 “선과 악 이분법적인 구도, 관계들을 지양하려 합니다. 이러한 대립항들이 함께 공존해야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니까요, 지금의  작업은 이전보다 한결 수월해지고, 편해졌습니다. 황금분할, 조형사이즈 등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것이 나만의 규칙이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닥종이를 일일히 만들어 그 위에 페인트를 칠하고, 오브제를 붙여 부조의 느낌을 살린다. 문의  268-007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