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오송역 설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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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 오송역 설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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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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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역량 결집의 쾌거
청주-서울간 20분 거리로 좁혀져

충북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 150만 도민의 결집된 역량이 14년만에 만들어낸 쾌거다.

건교부는 14일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으로 오송과 김천 울산 등을 추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기본계획 수정안을 최종 발표했다.

이로써 오송-서울간 거리가 시간 기준으로 20분대로 줄어들게 됐다.

경부고속철도역은 이번에 중간역이 추가됨으로써 서울-부산간에 11곳으로 확정됐다.( 서울-용산-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

오송역은 1999년 616억원을 들인 노반공사에 이어 역사용지 매입이 완료된 데다 270억원에 달하는 건축비 등이 이미 확보돼 있어 2-3년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충북도는 내다봤다.

오송역 설치 운동은  1988년 충북이 빠진 고속철도 노선이 검토된 이후 1989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충북을 연두순시할 때 오송역 설치를 건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촉발됐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충북지역개발회와 충북시민회 유치추진위원회 등 지역민간기구가 만들어졌고 1989년에는 고속전철 유치도민서명운동이 전개되는 등 범도민의 관심사로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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