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주문화관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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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청주문화관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 열려
  • 충북인뉴스
  • 승인 2010.02.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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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다사다난했던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사진기자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발로 뛰며 취재한 소중한 사진기록들을 엄선해 일곱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보도사진전은 동양일보, 중부매일, 충북일보, 충청매일, 충청타임즈, 충청리뷰, 연합뉴스 등 도내 일간지, 주간지, 통신사 사진기자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사진기자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발로 뛰며 취재한 소중한 사진기록들을 엄선해 일곱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보도사진전은 동양일보, 중부매일, 충북일보, 충청매일, 충청타임즈, 충청리뷰, 연합뉴스 등 도내 일간지, 주간지, 통신사 사진기자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보도사진전의 주인공들은 중부매일 김용수 회장을 비롯해 충청타임즈 유현덕(총무), 충청리뷰 육성준, 충북일보 김태훈, 충청매일 오진영, 동양일보 임동빈, 충청타임즈 배훈식, 중부매일 김기태, 연합뉴스 노승혁 기자다.

충북 뉴스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 각종 이슈의 현장에서 취재한 사진 작품 250여점은 세종시 논란, 청주 청원 통합, 전직 대통령 서거와 경기불황의 단편들, 서민들의 고단한 삶 등 충북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와 월별로 정리한 2009년의 기록, 계절별 스케치 등이다.

보도사진전은 한 사람의 기자가 한 분야의 사진만 출품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기자들이 같은 현장에서 취재한 다양한 앵글의 사진 중에서 가장 좋은 사진을 선택해 전시하기 때문에 9명의 사진기자들이 여러 분야에 걸쳐 골고루 작품을 출품해 한 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보도사진과 일반사진의 차이를 말하자면 일반사진은 미학을 추구하는 순수사진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보도사진은 사진기자로서 진실성을 바탕으로 이슈의 현장이나 사건사고 현장을 가감없이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성과 사실성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또 보도사진에는 계절변화에 따른 스케치성 기획사진도 포함되기 때문에 순수사진과 같은 미학적인 개념도 함께 곁들여 있다.

이렇게 역사의 현장에서 기록을 하기 위해서는 위험에 처하거나 어려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지금은 그렇게 과격한 시위현장은 없지만 90년대 초반만 해도 최루탄과 돌이 날라다니는 위험한 현장에서 취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김용수 회장은 "저 같은 경우 안경을 쓰기 때문에 그 당시 회사에 출근하면 방독면을 쓰기 위해 콘택트렌즈를 끼면서 하루를 시작하곤 했다"며 "사건 사고 현장에서 처참하고 안타까운 모습을 냉정하기 취재한다든지, 화재나 수해 현장 위험한 곳을 직접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사진기자들은 매년 전시회가 끝나면 모아진 약간의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다. 이들의 바람이 있다면 더 많은 봉사와, 앞으로 3년 뒤 10회 전시회때는 1회부터 10회 전시까지 모든 사진을 담아 10년간의 충북역사를 기록한 사진연감을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다.

보도사진전은 오는 4일 오후 2시 개막해 7일까지 청주문화관 제2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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