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 새단장 첫공연 ‘화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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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술의전당 새단장 첫공연 ‘화려하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0.04.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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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기, 안숙선, 강은일 등 쟁쟁한 축하무대 선보여
청주예술의 전당 새단장 축하공연 <아름다운 비상>이 5월 1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김성진의 지휘로 청주시립합창단과 청주시립국악단의 합동무대로 꾸며진다. 최고의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황병기, 한국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해금의 디바 강은일, 기타신동 정성하,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사물광대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1부에서는 중국 길림성 정암촌에 전해 내려오는 청주아리랑의 선율을 주제로 조원행이 작곡한 ‘청주아리랑 환상곡’을 통해 소박하고 평온한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국악과 서양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투명하고 둥근 음의 원형을 찾아 헤매는 구도자인 황병기 작곡의 ‘침향무’를 작곡자가 직접 연주한다.

이어 한국의 프리마돈나라 할 수 있는 판소리의 명인 안숙선이 무대에 선다. 곱고 단아한 용모와 매력이 넘치는 성음, 정확한 가사 전달과 재치 넘치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국내 외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안숙선 명인이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노래한다.

세종대왕이 백성과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음악으로 바른 나라, 바른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염원이 담겨져 있는 임준희 작곡의 ‘여민락(與民樂)’을 청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준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10대 UCC대상수상, 한국인 최초 유튜브 동영상 1억뷰(view)달성 등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우리지역 출신의 기타신동 정성하가 볼레로와 빅뱅의 하루하루를 국악관현악과 협연한다. 해금의 디바 강은일 명인이 출연해 해금협주곡 ‘추상’을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사물광대가 박범훈 작곡의 ‘신모듬’을 연주해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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