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동 시장, 문화예술체험형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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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동 시장, 문화예술체험형으로 재탄생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0.05.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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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바람난 시장길’ 주제, 문전정시 프로젝트 첫삽
예술가 입주 통해 시장-예술가 연계 프로그램 추진 중
   
 
  ▲ 가경동 시장 종합설명회에서 이광진 울림공동체예술팀장이 문전성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주 가경동 시장이 문화예술체험형 시장으로 거듭난다. 청주놀이마당 울림은 지난 3일 가경터미널 시장 구 상인회사무실에서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인 문전성시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된 가경터미널시장에 대한 종합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문화와 바람난 시장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예술가가 함께 하는 시장,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시장, 시장·문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비전을 발표했다. △문화쿠폰 활성화와 문화 복덕방 활동을 통한 시장 문화 예술 활동 인프라 조성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휴먼웨어 구축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문화시장 조성을 통한 시장유입인구 확대 등이 그것이다.

이번 가경동 시장 프로젝트 예산은 6억원이다. 이광진 PM(울림공동체예술팀장)은 “문화복덕방을 운영해 시장 내 유휴공간에 예술가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시장에 유입된 예술가들은 문화예술활동을 매개로 상인들과 소통의 작업을 벌여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경동 시장으로 외부인들이 유입되기 위해 길을 조성하는 작업부터 벌여나갈 것이다. 시장이 일상의 관광지가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벌일 것이다. 또 가경터미널, 수암골 등 청주지역 문화관광등과 연계 문화존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가경동 시장 프로젝트는 문화 쿠폰 유통으로 시장 고객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 가경예술인의 시장 문화예술경제 활동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예술가 상인 지역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시장통 방송국을 열고, 엄마와 함께 시장에 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과 탁아기능을 병행하는 공간인 재미재미 공방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사에 따른 결과물을 리플릿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시장유입인구와 매출조사를 통해 성과분석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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