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피어난 선사문화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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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피어난 선사문화를 보라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0.05.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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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사문화연구원, 국립청주박물관서 ‘인류 지혜의 첫 꽃…’ 특별전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개원 5주년을 기념해 ‘인류 지혜의 첫 꽃 돌에 피다’특별전을 5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개최한다.

금강가에 청원만수리유적, 남한강에 단양 수양개유적과 구낭굴 유적, 양평 도곡리유적, 안성천에 안성 계정리유적, 한강에 파주 운정지구 등 지난 5년간 구석기유적에서 발굴된 약 1만 5000점의 석기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을 선정하여 전시한다.

시대는 전기 구석기시대부터 중기와 후기에 걸쳐있는데, 모든 시기에 자갈돌로 만든 주먹도끼가 출토되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주먹도끼의 문화전통이 오랫동안 한반도에 지속됐다는 것은 새로운 문화해석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5만년 이전으로 연대 측정된 불 뗀 자리는 우리나라에서 밝혀진 가장 오래된 자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양 수양개 1지구에서 발굴된 슴베찌르개는 수양개 3지구와 제천 두학동유적에서도 발굴되고 있다. 여기에 구낭굴 자료들을 약 3만년부터 5만년 전까지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다. 짐승을 잡아먹고 남긴 뼈화석과 뼈 연모들이 같이 전시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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