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효’실천 특별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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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효’실천 특별연극”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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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극장 '아비'

청년극장이 아비(김동기 작, 이창구 연출)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청주시민회관 무대에 올린다. 14일은 4시,7시이고, 15일과 16일은 11시, 2시 공연이다.

온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가족극인 ‘아비’는 이 시대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다. 연극은 180억이라는 어머어마한 돈을 모은 아버지가 어느날, 모든 재산을 지체부자유자를 위한 특수대학인 금강산대학교에 기부한다는 말을 유언처럼 남기면서 시작된다. 사업에 실패한 큰아들, 연극을 하고 있는 차남, 교편을 잡고있는 막내딸의 반응은 불보듯 뻔하다.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어떻게든 유산을 기부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결국 어머니를 설득해 아버지와 이혼도장까지 찍으라는 각본을 꾸민다. 연극은 마지막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고, 이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참뜻을 일깨운다.

홍진웅대표는 “아버지에 대한 아련한 기억들을 누구나 품고 있을 것입니다. 관객들이 아프지만 아린 추억들을 이 겨울 다시금 꺼내보았음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특별히 60세 이상 노인들은 무료관람이다. 충북좋은공연관람권작  아버지 역 이승부, 어머니 역 권영옥, 장남 역 문길곤, 차남 역 김상규, 딸 역 유지연 씨등 출연. 문의269-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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