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오딧세이 ‘퀴어 다큐멘터리’
레즈비언, 게이를 위한 영화지도
레즈비언, 게이를 위한 영화지도
‘퀴어 다큐멘터리’란 레즈비언, 게이 등 성적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영화들을 말한다. 씨네오딧세이는 이번 영화제에 대해 “성적소수자들을 위험한 타자라는 인식에서 이제는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함께 읽고, 공유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성적 소수자들에 의한 , 그리고 그들을 위한 축제이기도 한 이번 ‘퀴어베리터’의 프로그램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알바니아와 니카라과, 이스라엘의 성적소수자들의 성적 삶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퀴어베리테는 10개국으로부터 초청된 모두 14편의 다큐멘터리 작품이 전주, 청주, 대구, 광주, 대전에서 순회상영되고 있다.
주요 상영작은 한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던 ‘헤드윅’의 제작과정과 뒷 이야기를 담은 ‘좋든 싫든:헤드윅 이야기’, ‘니카라과의 호모들’, 레즈비언 음악 운동의 궤적을 소개하는 ‘여전사들의 합창’, 그리고 급진적인 게이 흑인민권운동가 바야드 러스틴의 생애를 소개하는 작품으로 올 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절찬을 받았던 ‘이방인 형제:바야드 러스틴의 생애’ 등이며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흥덕문화의집에서 상영된다. 문의 043)250-1895, 016-422-0533 관람료는 각 회당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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