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청주시의회 출항
상태바
제9대 청주시의회 출항
  • 김진오 기자
  • 승인 2010.07.07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정방침으로 소통과 견제·변화·희망 제시

제9대 청주시의회가 출범했다.

청주시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26명 전체의원과 한범덕 시장, 박재수 청주시 의정회장 등 200여명의 유관기관 및 단체장, 의원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왼쪽)이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철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벅찬 기대와 염원 속에 제9대 청주시의회의 문을 활짝 열었다“며 ”제9대 청주시의회는 65만 청주시민께 주민의 권익 신장과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다짐한다. 오늘의 이 서약은 앞으로 4년 동안 막중한 책임감으로 우리의 가슴 속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 의장은 또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지방의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성공에서 비롯되며 지방자치의 성공은 지방의회의 역량과도 비례한다”며 “제9대 청주시의회는 선배 의원들이 다져놓은 지방자치의 반석 위에 의원들의 화합과 열정을 더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지방자치의 꽃이 만개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청주시의회는 출범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 ▲견제와 협력하는 균형의
회 ▲변화와 혁신하는 창의의회 ▲미래의 꿈이 있는 희망의회를 의정방침으로 제시했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주시의회는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의 어느 지방의회보다도 모범적인 의회로 성장 발전해 왔다”며 “청주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의회, 지방자치의 꽃을 활짝 피우는 발전적인 의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철흠 의장, 황영호 부의장 선출
 
제9대 청주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나갈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50· 강서2, 봉명1·2, 송정, 운천신봉)은 3선으로 청주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 청주대학교 민주동문회 회장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지역 386세대다.

그는 청주시의회 신행정수도 및 오송분기역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 제8대 청주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7, 8대에 이어 이번 청주시의회 9대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도내 최다 득표로 3선 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황영호 부의장(50·우암, 내덕1·2, 율량사천, 오근장)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8대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청주여자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충북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충청북도 씨름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황 부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전반기 청주시의회 부의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의회의 위상 강화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의 동반자로, 잘못된 시정에 대해서는 대안 있는 견제와 비판을 통해 대의기관으로 올바르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