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시민 10계명 수록한 ‘청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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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시민 10계명 수록한 ‘청주문화’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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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이전 기념호로 발자취 담아

매해마다 과감한 사진편집과 톡톡튀는 내용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청주문화원의 청주문화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왔다.

이번호 제18호는 청주문화시민 10계명을 제창, ‘계도적’성격을 보여주고, 청주읍성 상징적 복원문제를 특집으로 다뤘다. 또한 매년 ‘청주문화를 빛내는 사람들’과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는 수필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올해의 필자는 김병찬 아나운서, 표완수 YTN 사장, 사광기 세계일보 대표가 고향에 대한 소소한 추억을 남겼고, 강태재 청주직지축제집행위원장, 김경배 한건복지재단설립자, 박완희 생태교육연구소 ‘터’살림꾼 등이 청주를 빛낸 사람들로 선정됐다.

청주문화원은 오는 29일 시민회관 별관으로 이전하고, 이전기념식과 더불어 문화원내 상설갤러리 개관식도 갖는다. 40년간 중앙공원에 둥지를 틀었던 청주문화원이 시민회관으로 이전하게 된 것은 15평 좁은공간에서 문화원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박영수 청주문화원장은 “시민회관별관이 시민들에게 낯선장소지만 청주문화원 식구들은 이곳을 청주문화의 역량을 결집하고, 고유문화를 창출하는 ‘문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도 그동안 숙원과제였던 ‘향토사 자료도서실’과 다목적 세미나실등을 갖출 예정이라는 것.

그리고 상설갤러리 전시는 오는 29일부터 2004년 3월 31일까지 중견작가초대전으로 정진국, 왕철수, 장부남, 김재관, 손부남, 박영대, 이석구, 김봉구, 이돈희, 정창훈, 김미향, 정해일씨가 참여작가다.

한편 이번호는 ‘이전특집호’라는 부제를 달고 그동안 청주문화원의 발자취와 이전할 장소를 화보로 보여줘 ‘이전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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