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종교계, 학계 4대강사업저지충북생명평화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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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종교계, 학계 4대강사업저지충북생명평화회의' 출범
  • 충북인뉴스
  • 승인 2010.08.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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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 정당, 학계, 종교계 인사 등 207명으로 구성된 '4대강사업저지 충북생명평화회'는 26일 청주 YWCA에서 출범식을 갖고, 생명과 미래를 위해 단호히 행동할 것을 선언했다.

충북생명평화회의는 "충북의 강을 지키는 동시에 국가적 차원에서 4대강 사업을 중단케 하는 '지렛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충북생명평화회의는 범도민적 대중운동을 힘차게 펼쳐갈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충북도내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운 민선5기 충북도가 '공동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앙권력 앞에 강단있게 맞서지 못한 채, '큰 틀에서 찬성한다'는 등 정부의 여론호도에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공동검증활동은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수준에서 철저히 진행되도록 강력하게 촉구하고, 도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풍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또 "작천보 개량을 골자로 하는 미호2지구사업, 미호종개 서식지를 위협하는 백곡저수지 둑 높임 사업, 천혜의 남한강 하천습지를 송두리째 파헤치는 한강7공구 하도 준설사업을 비롯한 379개의 4대강 사업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며 "4대강사업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를 출범하고, 4대강 사업 검증특위를 구성하도록 국회를 압박할 것"이라고 했다.

"9월 정기국회에서 4대강 사업 예산을 변경·삭감토록 하겠다"며 "생명과 미래를 위해 작천보 쯤은 기꺼이 날려 버리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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