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진 군수 "시승격 추진하겠다"
상태바
오효진 군수 "시승격 추진하겠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4.01.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군통합은 '말도 안된다' 일축

청원군 오효진 군수가 19일 시승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오군수는 "늦어도 2006년에 오창과학단지 내 아파트 주민과 단독주택에 5만여명이 입주하고, 내수읍 인구도 2만3000명이 넘어서게 된다. 또 10만명이 거주하게 될 오송생명과학단지도 이 때쯤 부지준공을 마칠 것이다. 그리고 부용에는 중부권내륙화물기지가 추진중에 있고, 향후 신행정수도와 오송역분기점설치 등이 추진될 계획으로 있다"며 시승격을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시승격 추진위원회를 3월중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시승격 기준인 '인구 5만명 이상이며 2만 이상 읍이 2개 이상일 것'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오군수는 2006년 청원군의 인구가 15-20만 정도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임기인 2006년까지 이를 마무리 한다고 덧붙였다.

청주시 청원군 통합에 대해서는 "누가 통합을 원하느냐. 짝사랑은 사랑하는 사람 마음이고, 군에서는 전혀 통합 이야기가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통합시도 실패했다고 본다. 우리가 청주시와 통합해서 좋은 점은 한 가지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오군수는 "지방자치를 하는데 군단위도 크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 읍, 면 중심의 경영체제로 하니 활력이 돈다"며 시군통합 이야기를 일축했다.

만일 신행정수도가 오송으로 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행정수도는 수도고, 청원군은 청원군이므로 계획대로 시승격을 추진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 향후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