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통해 충북문화의 정체성을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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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통해 충북문화의 정체성을 알리겠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4.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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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총 제 43회 정기총회

사단법인 한국예총 충청북도연합회(이하 충북예총)이 지난 1월 3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제 43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3년 주요사업과 업무보고에 이어 2003년도 결산, 2004년 주요사업계획과 예산안, 감사 1인 선출이 부의안건으로 진행됐다.

충북예총의 올해 사업 테마는 올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과 맞물려 양질의 문화예술행사를 보여준다는 것. 청풍명월예술제가 10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전국체전 문화예술행사가 따로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도내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남수 충북예총회장은 “단순히 체전에 문화이벤트 행사를 펼쳐놓는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술의 의미에서 벗어나는 발상일지도 모른다. 충북예총은 충북의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노력할 것이다.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문화경계를 보여줘 충북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충북예총은 지난해 설립한 충북예술문화정책위원회를 통해 체전에 대한 준비를 끝냈다는 것. 장회장은 “위원회는 공연예술, 출판문화, 전시 세 파트로 구성돼 있다. 가장 활발한 분야는 역시 공연예술이다. 지난해 전국 주요단위 문화행사를 견학하고 영상으로 남겨두었다. 안내물, 표지판까지도 꼼꼼히 수집해서 자료화했다. 나름대로 자체평가를 하며 체전준비를 워밍업했고, 또한 이러한 데이터를 지차체에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충북예술문화정책위원회는 시나 도의 중요정책을 입안하고, 또한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이슈가 됐던 ‘충북예총기금마련 전시회’는 올해 중국의 1급 작가들을 섭외해, 전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으로 보인다. 내몽고 자치구 교류로 연이 닿은 작가들은 이번전시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나타냈다고 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1급작가이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도지회를 도연합회로, 사무국을 사무처로, 간사회를 이사회로 명칭을 바꾸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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