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사회 몽골어린이 수술 ‘생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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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의사회 몽골어린이 수술 ‘생큐 코리아’
  • 충청리뷰
  • 승인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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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열린의사회(회장 민원식·www.opendrs.or.kr )가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몽골에서 치료가 어려운 뇌수종, 선천성 거대결장, 두개골 결손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몽골 어린이 3명이 최근 열린의사회의 초청으로 국내 병원에서 무료수술을 받았다. 이번 무료수술은 지난해 7월 열린의사회가 몽골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던 중 발견한 환자들로 20여일간의 체류비와 수술비 등 일체의 경비를 제공한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세살배기 말라브 아마바타르군은 머릿속에 물이 차오르는 병인 ‘뇌수종’으로 인해 말도 잘 못하고 걷지도 앉지도 못하는 상태. 생후 3개월 때 이상이 발견됐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은 엄두도 못 내다 지난 3일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6일 수술을 받았다.

어릴 때 말에 머리를 차여 뼈가 부서져 몽골에서 뇌의 뼈 제거수술을 두 차례나 받은 11세 쟈나노치르 다시얌군은 지난 5일 나누리병원에서 두개골 복원수술을 받았다.

‘선천성 거대결장’으로 장이 막혀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12세 바타바야르 범데리양은 8일 강남서울외과에서 수술을 받는다.

이번 몽골 어린이 무료수술은 SKAL, 강남서울외과, 나누리병원, 서교호텔, 페라가무, 노블레스 애드, 에르메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후원회 등에서 후원했다. [굿데이 기사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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