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 단선 추진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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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 단선 추진으로 결정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1.03.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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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의원 , “실시설계 동시에 복선화 되도록 노력”

▲ 중부내륙선철도사업이 내년 하반기에 단선으로 착공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의 복선화 검토로 차질이 예상됐던 중부내륙선철도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윤진식(한나라·충주) 국회의원은 “철도시설공단은 4일 중부내륙선 철도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한 뒤 곧바로 노반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라며 “내년 하반기 중 노반공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실시설계는 이천~충주 구간을 5개 공구로 나눠 2~3개 회사 컨소시엄이 1개 공구 실시설계를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시설계 기간은 내년 5월까지 15개월 간이다. 이미 고시 및 완료된 중부내륙선 철도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상에는 복선이 아닌 ‘단선간선철도’로 돼있다.

하지만 복선화를 주장해온 윤 의원은 “충주발전을 위해서는 복선 전철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수십 년 내에는 복선화를 이뤄내지 못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실시설계 착수와 동시에 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복선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실시설계와 복선화 예비타당서 조사 작업이 병행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중부내륙선 철도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보다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회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천~충주 구간 중부내륙선 철도를 단선으로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말 기본설계를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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