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국정원 부지 어떻게 활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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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정원 부지 어떻게 활용할까요?
  • 권혁상 기자
  • 승인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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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일간 인터넷 시민 설문조사 실시

 청주시가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수립하기 전에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해 신선한 발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직동 고갯마루에 위치한 옛 국정원 부지는 2178평 규모에 건물 6동이 자리잡고 있다. 청주시는 시민 300명, 전문가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우편설문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설문내용은 ▲현 건물을 리모델링할 경우 박물관, 가내공장, 스포츠복합회관, 사회복지회관 등 바람직한 사용용도 ▲현 부지와 인접 주택지 공원 일부를 포함한 전면개발 방식과 현 부지에 한정된 개발 방식에 대한 선호여부 ▲시 자체개발, 제3섹타 개발, 민간투자자와 연계한 협약개발 등 총 1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청주시는 현 건물을 유지할 경우 활용방안, 개발범위에 대한 의견 등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오는 3월 3일까지 20일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키로 했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자치단체에서 먼저 결정하 따라오라는 식의 구태행정을 벗어난 열린행정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친뒤에 상향식 결론을 내리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시민참여 기회를 열어준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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