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한전 상임감사, 본격적인 업무 개시
한대수 한국전력 상임감사가 첫 공식업무로 고향인 충북 방문을 선택했다. 한 감사는 9일 한전충북본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한다.
경제인으로 변신한 한 감사에 쏠리는 관심이 그가 정치인이었을 때 보다 더 뜨겁다. 2002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한 감사는 그 해 제3회 지방선거에 출마 청주시장에 당선되며 화려하게 정치계에 입문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관복(官福)은 청주시장에 그쳤다. 임기를 마친뒤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정우택 후보에게 패했고 18대 총선에서도 청주상당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홍재형이라는 큰 벽에 부딪혀 정치인으로서 기로에 섰던 그가 선택한 것은 경제인으로의 변신이었다. 정치인으로서 펼치지 못했던 꿈을 한국전력 두 번째 서열인 상임감사로서 얼마나, 어떻게 실현해 가는지 눈과 귀가 모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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