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한약재 명품화 탄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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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한약재 명품화 탄력받았다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1.05.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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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출 10톤 등 선진 공급선 확대 쾌거

제천시가 지역 특산품인 한약재의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06년부터 우수 한약재 생산을 위한 GAP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된 한약재를 미국에 수출하는 등 관련 사업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제천에서는 지난해까지 613㏊의 면적에 한약재 13품목을 재배해 1600톤의 우수 한약재를 생산해 케이티앤지(KT&G), 약초 유통업체, 제약회사와 제천약초시장에 공급하였다.

올해는 336농가 215㏊에서 생산되는 10품목 750톤의 한약재 중 500톤이 KT&G에 납품된다. 나머지는 제천약초시장, 한국 한약도매협회, 새롬제약, 옴니허브, 웅비제약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2007년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유통업체를 통해 매년 4톤의 한약재가 미국으로 공급되고 있다.

올해는 30품목 10톤, 한화 2억 2000만 원 어치의 한약재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1차로 17일 황기, 당귀, 천궁, 황정, 지구목, 갈근 등 18품목 2톤(4400만 원)이 선적돼 수출길에 올랐다.

제천시 관계자는 “2012년까지 30품목 25톤, 5억 5000만 원 상당의 한약재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준비 중에 있다”며 “시는 2009년 제천 한약재 수출업체인 제천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대표 임현진)과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작년 10월 미주상공인총연합회(회장 정주현)와도 MOU를 체결하는 등 제천산 한약재가 미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금년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제 38회 LA한인축제 행사에 최명현 시장이 참석해 미주한의사협회와 MOU 체결를 할 예정이다.

또 축제 행사장에서 축사를 통해 제천 한약을 홍보하는 한편 영사 간담회,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제천산 우수 한약재를 미국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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