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동화구연 동아리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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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동화구연 동아리가 떴다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1.11.1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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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평생학습센터 구연가 양성과정 마치고 봉사 ‘출범’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단양군 ‘실버동화구연동아리(반장 조지화)’가 출범했다. 단양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전체 66시간 과정으로 실버 동화 구연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1일 수료증을 수여받은 22명이 동아리 구성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

2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실버동화구연동아리는 평균 연령이 65세이며 최 연소자의 나이가 55세일 만큼 고령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실버 동화 구연가들은 66시간의 양성 과정을 통해 손 유희, 음성표현, 색종이와 마술 등 다양한 과정을 섭렵했다.

지난 8일에는 평생학습센터 지하 소공연장에서는 동아리의 첫 동극 공연이 있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이들은 또 단양읍과 매포읍 소재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초청해 노래와 율동, 손 유희, 동화 구연, 연극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당초 1회 공연이 계획됐으나 어린이들의 관람 신청이 늘어 2회 공연으로 늘렸으며 어른 관람객들도 대거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버 동화 구연가 과정을 지도한 동아리 멘토 박현주 씨는 “동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정서와 기쁨을 주는 것에 동아리 회원들이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며 “실버들에게도 이야기를 짜고 극을 연습하고 무대를 만들고 분장하고 소품을 만드는 제반 과정이 큰 기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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